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광명역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광명역 전체 방역소독을 마쳤다.
한국철도는 2일 광명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8월29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광명역 전체 방역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명역은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당일 폐쇄됐던 역무실과 휴게실도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하게 접촉한 직원은 모두 6명이다. 6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국철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광명역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 1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이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개방된 공간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광명역을 이용한 고객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방역과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했다“며 ”자가격리 직원 업무에는 대체인력을 충원해 정상적으로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