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다시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 용인시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 |
한화생명은 정부 방역당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9월 안에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숙소동 2곳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무선 인터넷 환경 등을 개별적으로 갖춘 객실 200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3월19일부터 4월30일까지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쓰였다.
당시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치료를 마치고 증상이 호전된 경증환자를 관리하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다.
경증환자 201명이 입소해 완치 뒤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에 맞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 소상공인 고객이 운영하는 가게 240곳에서 모두 3억 원어치 물품을 사 한 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기부하는 맘스케어마켓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