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 < IDC > |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2022년은 돼야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5G스마트폰 판매는 기기 가격 가락과 함께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0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 대로 2019년보다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2021년 출하량은 9% 증가하지만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2022년이 돼야 스마트폰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5G스마트폰시장은 공급자 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부진한 5G 수요에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스마트폰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며 “공급자 주도의 성장이 5G스마트폰 가격 하락을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5G스마트폰의 43%는 400달러 이하로 파악됐다. IDC는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5G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도달하는 2023년에는 5G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이 495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2020년 중국이 5G스마트폰 시장의 67.7%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이 12.2%, 서유럽은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