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본사가 위치한 LG트윈타워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LG에 따르면 LG화학 소속 직원의 아내와 자녀가 26일 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LG트윈타워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건물 부분폐쇄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이 자녀는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위치한 LG사랑어린이집을 다닌다. LG사랑어린이집은 휴원 중이지만 맞벌이 등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직원들을 위해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LG는 LG트윈타워 동관을 부분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2주간, 어린이집이 있는 3층은 30일까지 폐쇄한다. 식당가가 있는 5층은 하루 문을 닫는다.

LG는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검사결과와 관계없이 2주 동안 재택근무를 하도록 한다.

확진자 가족인 LG화학 직원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 직원이 근무하는 동관 22층 역시 일시적으로 폐쇄 후 방역 작업이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