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다음 지도부 선출을 위한 레이스가 후반부에 들어섰다.
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4일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다음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절차에 착수한다.
▲ 박주민(왼쪽부터), 김부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당대표 후보가 2020년 8월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26∼27일에는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28일에는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이 이뤄지고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이어진다.
25일에는 KBS 당대표 후보자 전국 방송 토론회, 27일에는 MBC ‘100분 토론’이 화상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치러진다.
후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진 만큼 후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후보가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김부겸 후보는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후보와 박주민 후보의 순위 다툼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선거인 1인당 2표제인 최고위원 선거는 후보 8명 가운데 김종민, 염태영, 양향자 후보가 각각 친문(친문재인), 지방자치단체, 호남 표를 기반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