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이 19일 국회 소통과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전당대회를 당사에서 최소인원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대규모 집회가 어려워지자 계획을 바꿨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따르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규모를 줄이기 위해 29일에는 당 지도부 선출, 대선 특별당규 제정 등 행사만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령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 등은 하루 앞서 28일에 열린다.
전당대회 참여 인원도 당대표 후보자를 비롯해 대의원대회 의장, 부의장 등 주요 당직자와 행사 필수인력 등으로 제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