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또 이종통화 사이 원금과 이자 지급을 교환하는 ‘통화이자율스와프’(CRS)를 통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우수한 신인도와 높은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국내 조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조달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행에 글로벌 은행 ‘MUFG’와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