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쇼핑몰을 열어 농가의 새로운 유통망 개척을 돕는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농가소득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에 쇼핑몰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농가 가운데 우수농가를 뽑아 스마트스토어에 연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게 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다. 자금이 필요한 생산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소비자)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NH투자증권이 우수농가를 선정한 기준은 펀딩금액, 연간 상품 공급능력 등이다.
스마트스토어 NH투자증권 쇼핑몰에 입점한 농가는 우수한 상품을 일회성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판매할 수 있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는 유기농 주스업체 ‘알알이거둠터’ 등 4곳이 입점해 있다.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입점 농가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17년부터 중소농가 육성 및 농가소득 지원을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이 4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