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0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0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 시민들이 8월5일 오전 서울시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채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
경상 서부, 전남 동부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제주도와 일부 전남 남해도서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경상 서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 있겠다.
11일까지 강수량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 50~150mm로 예상됐다.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 충청도, 전북 등에서 많이 내리는 지역은 250mm 이상 내릴 수 있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 등 강수량은 30~80mm로 예상됐다. 강원남부에서는 120mm 이상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로 예상된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특보가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