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목표주가 높아져, "독감백신 수요 3분기 급증 예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31 07: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GC녹십자는 3분기에 독감백신의 수요가 크게 늘어 백신사업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GC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C녹십자 주가는 30일 2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GC녹십자는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3분기에는 독감백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00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거뒀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나 줄었다.

3분기는 계절적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독감백신 수요가 늘어나는 데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GC녹십자의 백신 수요는 여느 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은 마진율이 높은 데다가 정부가 접종사업을 위해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GC녹십자는 3분기에 영업이익 520억 원을 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3분기에 중국에서 희귀질환 치료제가 시판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중국으로부터 희귀질환으로 지정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시판허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지연됐다.

선 연구원은 “3분기에 시판허가를 받으면 늦어도 2021년 초에는 중국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697억 원, 영업이익 7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