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왼쪽)이 제2고객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DGB대구은행이 제2고객센터를 열었다.
대구은행은 24일 제2고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고객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분산근무 실행과 언택트(비대면)시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지방은행 최초로 구축됐으며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다. 520㎡ 면적에 50여 석 규모로 상담석과 교육장, 휴게실 등을 갖췄으며 3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한다.
대구은행은 1993년 고객센터(옛 파랑새전화서비스센터)를 열어 국내외 및 어르신전용 상담 등의 대고객 전화업무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고객센터의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하면서 근무인원을 늘린 데 이어 이번에 제2고객센터를 열면서 근무인원을 보강한다.
오채영 DGB 디지털영업부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객센터 이원화를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분산근무의 필요성이 대두돼 제2고객센터를 열었다”며 “고객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고객센터 개소로 고객센터 전담좌석은 모두 185석으로 50석 늘었으며 전문인력도 충원된다.
특히 디지털업무 전문화 및 언택트 소비에 따른 채팅업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고객 상담 대기시간 단축 등의 서비스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고객 편의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노력하고 있는 고객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제2고객센터 개소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은행은 고객 관점에 맞는 언택트시대 맞춤 고객서비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