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집행하면서 1조1천억 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낳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발전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경기침체에 대응해 긴급 결성한 ‘한국남동발전 경제활성화 추진단’의 상반기 활동으로 약 1조1천억 원 상당의 경제효과와 8천여 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 4월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경제 활성화 추진단 발족식 모습. |
남동발전은 연간 투자비 총액의 69%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주요 계약 대상자에게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약 8700억 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했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계약제도를 개선해 계약 행정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식당에 선결제를 시행했으며 나눔펀드 등 사회공헌예산 20억 원을 조기 집행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공공자금 유입에 따른 경제효과를 나타내는 재정승수와 고용유발계수를 근거로 약 1조1천억 원 상당의 경제효과와 8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