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에서 삼성전자 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실행되는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앱)에 전기를 아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가전관리앱 '스마트싱스'의 에너지관리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더욱 강화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앱에 연동된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침일 기준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해 준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어 기능들이 추가됐다.
먼저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은 여름철 전력 사용이 많아지는 시간대가 되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의 에어컨에 절전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바꿔준다.
매일 에어컨 사용 전기요금을 설정해 목표한 금액을 넘어서면 에너지 절약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새로 적용된 '에코 버튼'을 누르면 특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또 실내에 가족 구성원이 없을 때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면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는 기능, 연결된 기기의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층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너지서비스는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요금 걱정없이 쾌적한 생활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