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7일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토지문화관에서 토지문화재단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7일 토지문화관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문화관 노후시설물의 개보수 비용과 기술을 제공하고 박경리 작가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박경리 문학제’의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한다.
토지문화재단은 원주시내 주거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예창작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서 1996년 원주단관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박경리 작가의 집을 보존하기 위해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한 토지문학공원(현재 박경리문학공원)을 조성하고 토지문화관 건립을 위해 건축비 40억 원을 지원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지문화관이 대하소설 토지의 생명사상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창작과 감성을 꽃피우는 터전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지문화재단과 함께 청소년 문예창작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