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확정금리 연 2.2%를 주는 퇴직연금 상품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7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퇴직연금 전용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은 7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퇴직연금 전용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하나생명과 손잡고 개인 퇴직연금(IRP) 고객을 위한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는 상품을 마련했다.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은 처음 가입할 때 만기와 이자율이 확정된다.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원리금 보장 상품은 추가로 적립할 때마다 적용되는 이자율이 다르다.
개인 퇴직연금(IRP) 신규 고객과 다른 금융회사에서 계좌를 이전한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1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예정이율은 세전 2.2%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그동안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입금할 때마다 만기와 이자율이 달라 자산관리를 할 때 불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맞춤 상품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