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은 통제가능한 수준이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도 오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이 어려울 수 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 장관은 방역수칙을 잘 지킨 사례로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들기도 했다.
그는 “덕평물류센터는 셔틀버스를 탑승할 때도 정원의 절반만 탑승을 했고 구내식당에서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지그재그로 착석하는 등 시간적 공간적 분산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자와 종사자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면 고위험시설에서도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같은 우수사례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