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매장 앞 공간에 물품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KT는 무인함 전문 제조회사 ‘스마트큐브’와 함께 KT 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 등 서울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 앞 유휴공간에 ‘반값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 KT가 서울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에 물품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 KT > |
KT 반값 보관함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 안 물품보관함과 비교하면 이용요금이 50%가량 싸다.
지상에 있는 KT 오프라인 매장 앞에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반값 보관함은 기본적 물품 보관 외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대행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담당한다.
KT는 앞으로 반값 보관함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 중고거래, 캐리어 공항 배송 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사회에서 반값 보관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