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602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더 나왔다.
수도권과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602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2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대전 4명, 충남 3명, 강원 1명 등이다.
나머지 1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7명 발견됐고 서울 1명, 경기 2명, 인천 1명, 경북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요양시설 등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호회 소모임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잔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71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에서도 이틀 동안 확진자가 7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찾고 있다.
여기에 신도 1700여 명 규모의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10시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8명 늘어 1만117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148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