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맨 앞 줄 오른쪽 네 번째)가 6월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
전국은행연합회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간담회에
이주열 총재,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시중은행장 등 모두 21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주열 총재와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을 놓고 격의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총재는 우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신용시장 안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에 은행권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을 놓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영 회장은 한국은행이 여러 대책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 데 감사했다. 김 회장은 은행권도 적극적으로 실물경제를 떠받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조6천억 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를 포함해 2월7일부터 6월17일까지 4개월 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모두 101조1천억 원의 신규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산을 함께 쓰고 동반하는 동반자 정신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