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층을 위한 사업의 발굴과 확대를 목적으로 청년위원회 조직을 구성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층을 위해 ‘LH청년위원회’를 꾸리고 이 위원회에 참여할 청년위원을 7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남도 진주 본사 전경. |
LH청년위원회는 토지주택공사에서 청년 주거지원과 희망상가 등의 청년층 대상 사업에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 청년의 생각을 반영하면서 맞춤형 사업도 추진하기 위해 꾸려졌다.
토지주택공사는 전국 단위로 LH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배경의 청년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LH청년위원회를 총괄하는 자문단을 위촉하면서 사무국도 운영하기로 했다.
청년위원 지원대상은 토지주택공사에 관심이 있는 만19~39세 청년이다. 서울권, 경기·강원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권역 5곳에서 전체 81명을 모집한다.
행복주택을 비롯해 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한 공공주택 입주자나 희망상가에 입점한 사람, 관련 활동가는 우대해 선발한다.
관심이 있는 청년은 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그 뒤 서류심사를 거쳐 7월9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번에 뽑힌 청년위원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활동하면서 토지주택공사의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주제 선정과 아이디어 제안 등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청년위원이 제시한 의견의 실행 가능성과 고도화 방안을 검토해 사업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동선 토지주택공사 미래혁신실장은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청년위원을 모지하게 됐다”며 “청년의 의견을 담아 사업을 계획하면서 그 사업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