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이동통신과 유선부문 모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과 유선부문에서 양질의 가입자 확보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2020년 높은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성장주’”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부문 5G 가입자 비중이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들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 순증가입자 수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유선부문의 가입자 모집 경쟁력도 보여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인수로 유료방송 가입자 수 기준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선 만큼 하반기부터는 유료방송사업에서 더 본격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효율적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2019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여주는 등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2020년 경쟁사들과 비교해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2945억 원, 영업이익 80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