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유성 꿈드림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교육을 지원해 성과를 내고 있다.
유성 꿈드림센터는 5월23일 시행된 2020년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꿈드림 청소년 75명 중 70명이 합격해 93% 합격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유성 꿈드림센터는 그동안 유성경찰서의 학습 멘토링 무지개 교실, 대전침례신학대학교와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등 인근 대학교와 연계한 학습 멘토링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을 진행했다.
미담장학회, 대전검정고시 동문회 등 관련 단체와 연결해 공공서비스와 민간 협력이 어우러진 플랫폼을 지역사회 안에 구축하기도 했다.
유성 꿈드림센터는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19에 따른 휴관 조치에 대응해 온라인 검정고시 대비반을 진행하는 동시에 무료 급식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학습을 포기 하지 않고 성실하게 학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었다.
유성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2021학년도 대학 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입시 상담 및 입시설명회, 수능 모의고사 응시 지원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서정 유성 꿈드림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원활동을 통해 우리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