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더 발생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을 포함해 1만8313명, 사망자는 942명으로 집계됐다.
▲ 중국 베이징 신파디 시장을 방문했던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15일 '광안 스포츠 센터'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는 14일 75명, 15일 72명으로 이틀째 7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48명, 훗카이도 6명, 가나가와 3명, 후쿠오카 1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이 더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27명, 허베이성에서 4명, 쓰촨성에서 1명이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8명이다.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는 11일 1명이 나온 뒤 대형 농수산물 시장 신파디 시장을 통한 감염이 빠르게 퍼져 관련 확진자가 이날까지 100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시는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시장, 위취안 시장 등 시장과 주택단지 7곳을 봉쇄했다. 베이징시에서 시외로 나가는 택시 운행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누적 확진자는 8만3221명,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