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6-09 1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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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상전시관을 열고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행사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전시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상전시관을 통해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제약바이오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바이오제약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돌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맞춰 가상전시관을 공개했다.
가상전시관은 크게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뉘어 꾸며졌다.
가상전시관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관해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일반컴퓨터, 모바일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가상전시관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세계 어디에서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을 ‘바이오 디지털 2020’행사에서 함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