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령시와 4일 보령시청에서 ‘저탄소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저탄소 선순환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저탄소 선순환 플랫폼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배출권 수익 일부를 인센티브로 활용해 보령지역 시민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여력이 있는 업체를 발굴해 시설투자비와 행정비용을 지원한다.
보령시는 참여업체가 배출권 판매수익으로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 절감량에 상응하는 탄소포인트를 두배로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주관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정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제공한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저탄소 선순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친환경 생활 실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중부발전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선도하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