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덥겠다.
기상청은 “5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낮 기온은 내륙지역 30도 이상, 영남 내륙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고 4일 예보했다.
▲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등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산 35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대전 30도,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4도, 청주 30도, 세종 30도, 전주 30도, 부산 26도, 울산 29도, 창원 30도, 제주 2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에는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이 되겠다.
아침에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경남 창녕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