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NH농협카드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왼쪽)와 이수경 NH농협카드 부사장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KT와 NH농협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농협카드를 개발하고 농협은행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보통신(IT)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화폐사업에 협력한다.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도 NH농협카드와 함께 선보인다.
NH농협카드는 보유 은행지점을 활용해 지역화폐 카드와 수당 수령, 카드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NH농협카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IT)기기 사용 등이 수월하지 않은 취약계층이 지역화폐를 더 활발히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정보통신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지역화폐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며 “지자체들의 지역화폐 선순환 생태계 구현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추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