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음식점 등 가게의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안내멘트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국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 KT가 8월31일까지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링고서비스'를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 KT >
KT 링고서비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위치 등을 안내해준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음식점과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는 국민의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고서비스를 통해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안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링고비즈프리미엄과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25일부터 KT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 공지사항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저희 매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는 안내멘트가 적용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안내멘트 무료 제공기간은 8월31일까지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멘트 무료제공을 결정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민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중심의 사고로 고객의 삶을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