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간편식사업부 매출이 크게 늘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다 2분기 이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사업부의 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정간편식 호조에 해외사업 성장"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0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며 "2분기에는 해외사업부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외식사업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가정간편식사업부 매출이 2019년 1분기보다 16% 상승하며 다른 가공식품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사업부 성장도 괄목할 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은 1분기 매출이 2019년 1분기보다 각각 42%, 108% 증가했으며 미국 슈완스컴퍼니 매출도 3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2분기부터 해외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향후 해외사업부가 기업가치 상승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1173억 원, 영업이익 1조5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