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인터넷만 연결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진은 LG전자 모델들이 LG채널 무료 콘텐츠를 시청하는 모습. < LG전자 > |
LG전자가 무료 인터넷TV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제공하는 ‘LG채널’에 CJENM의 30개 채널을 새롭게 추가함에 따라 지원 채널을 112개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LG채널은 셋톱박스를 별도로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된다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유료방송 신청에 부담을 느끼는 1인가구와 TV를 2대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된 채널은 LG전자의 최신 운영체제인 ‘웹OS 5.0’을 사용하는 2020년형 TV부터 지원한다. 기존 ‘웹OS 3.5/4.0/4.5’ TV 사용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올해 안에 새 채널을 시청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해외에서도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180여 개 방송채널과 2천 편 이상의 ‘영화 다시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지역도 2019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확대했다.
이상우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 전무는 “LG채널 서비스 확장에는 LG전자의 독자적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웹OS의 장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LG전자 TV만의 차별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