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4월 취업자 수 감소를 놓고 “일자리 위기가 가시권에 들어 왔다”며 “일자리 감소는 소비 감소로, 소비 감소는 생산 감소로, 그것은 다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일자리 위기가 본격화된 지금이야 말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펼쳐야 할 때라고 봤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의 악순화을 끊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수적”이라며 “3차 추경이 대단히 시급한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3차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3차 추경 외에 국난 극복을 위한 법안 처리 등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도 지금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쉴 시간이 없다”며 “하루 빨리 본회의를 열어서 일자리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날 것”이라며 “20대 국회 임기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 국회를 열어 일자리와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좋은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