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씨가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마라톤을 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
웰컴저축은행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도전을 담은 영상으로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뉴욕광고제에서 상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펼친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Run for dream)의 기록을 담은 광고영상으로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2020 New York Festivals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s)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모바일-혁신기술(Digital/Mobile:BEST USE-Innovation:Technology)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뉴욕광고제는 해마다 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광고제로 미국 클리오, 프랑스 칸과 함께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웰컴저축은행은 2019년 시각장애인 마라토너가 ‘웰컴드림글래스’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아테네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혼자 완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런포드림’을 제작했다.
웰컴드림글래스는 위치 측정을 할 수 있는 GPS, 동작센서, 3차원 카메라를 통해 마라토너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파악한 뒤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시각화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따뜻한 금융을 이뤄 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