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가 철도산업과 관련된 사내벤처를 키운다.

SR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R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시작, 권태명 "조직 혁신문화 정착 지원"

권태명 SR 대표이사 사장.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제공해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SR 재직자라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SR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사업 아이템을 확정해 하반기 사내벤처팀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내벤처팀에 별도 업무공간, 전문가 자문, 사업자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창업휴직제도를 통해 분사창업 뒤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3년 안에 회사에 복귀할 수 있다.

SR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산학연과 협력 수행이 가능한 오픈형 사내벤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사내벤처 제도 운영으로 조직 내 혁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R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