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국산 기자재 독려와 중소 사업자 참여 확대를 위해 소규모 태양광사업을 시작한다.
한국동서발전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조성해 5천억 원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 보호를 위해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조성해 모두 5천억 원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다.
펀드 투자사인 한국동서발전과 현대에너지솔루션,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본사에서 펀드 조성을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동서햇빛드림펀드 프로젝트는 ‘한국동서발전의 햇빛드림사업을 통해 태양광 사업자의 꿈을 이룬다’는 뜻으로 한국동서발전이 180억 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억 원을 투자한다.
한국동서발전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태양광사업에 국산 기자재를 사용하고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투자가이드라인을 설계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투자지침에 따라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와 장기고정가격계약을 맺어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태양광 설비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기자재를 공급하고 신용등급, 공사실적 등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돕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5월11일부터 5월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홈페이지에 실린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한 다양한 에너지 사업모델 개발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