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기업별 5G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모바일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5G통신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분기 세계 5G스마트폰 출하량은 모두 2410만 대로 집계됐다. 2019년 전체 출하량 1870만 대를 1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5G네트워크가 빠르게 활성화하면서 5G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에 따른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34.4%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분기 5G스마트폰 830만 대를 출하했다.
2위인 중국 화웨이는 8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33.2%로 삼성전자를 바짝 따라붙었다. 대부분의 5G스마트폰을 중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비보(12%), 샤오미(10.4%), 오포(5%) 등 중국 기업들이 순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5G스마트폰 역시 대부분 중국에 출시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020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5G스마트폰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