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면세점 계열사인 신세계디에프에 2959억 원을 지원한다.

신세계는 신세계디에프에 현금출자 및 현물출자 방식으로 모두 2958억8500만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 면세점 운영자금 지원 위해 신세계디에프에 2900억 출자

▲ 신세계 기업로고.


운영자금 지원 및 면세점사업의 장기 성장을 위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금 출자금액은 1천억 원이며 현물 출자금액은 1958억8500만 원이다.

현물출자 대상은 신세계가 보유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건물에 있는 시내면세점 명동점(8~12층, 16~17층) 자리다.

현물출자는 신세계가 이 부동산을 신세계디에프에 넘기고 신세계디에프가 발행하는 신주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든 거래가 끝나면 신세계는 신세계디에프 주식 1045만5229주를 확보하게 된다.

신세계가 지금까지 신세계디에프에 출자한 전체 금액은 이번 출자금액을 포함하면 7108억8500만 원으로 불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