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구 본사와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사회 결과 이번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사업 6건은 정부가 세운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과 제8차 전력 수급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전체 규모는 주배관 162㎞와 공급관리소 26곳(신설 16곳, 변경 10곳)이다. 전체 투자비용은 4056억 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4월 안에 설계용역 발주 준비를 시작한다. 사업별 준공 예정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정부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위축된 국내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여기에 발맞춰 한국가스공사에서 계획한 국내 투자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