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항암치료제 Q702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큐리언트는 명역항암치료제 Q702의 임상시험을 위해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큐리언트는 미국 내 5개 병원에서 약 80명의 환자에게 28일 동안 신약물질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성, 약동학 및 약물학적 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큐리언트는 “표준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았거나 재발한 고형종양 환자에게 새로운 항암제 Q702를 경구 투여해 안전성과 약동학, 항암효과 등을 평가할 것”이라며 “향후 임상 시험 및 허가에 사용될 용량 설정 진행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인 Q702는 전임상 과정에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성 폐암의 치료효과가 확인됐으며 단독과 병용 투약 때 모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큐리언트는 “Q702는 치료효과는 월등하나 환자 반응률이 낮은 기존 면역항암체료제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EGFR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서 좋은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