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하게 만든 새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8인용 모델과 12인용 모델로 나눠 26일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과 스테인리스스틸 2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12인용 모델 119만~129만 원, 8인용 모델 79만~8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 옵션, 헹굼과 건조까지 55분 만에 완료하는 '표준 세척' 코스, 다양한 식기를 적재할 수 있는 '3단 한국형 선반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 제품 하단에 세척 날개 2개가 적용돼 강력한 물살을 구현함으로써 세척 사각지대를 줄이면서도 식기 세척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신제품은 식기를 씻을 때 ‘직수 방식’으로 물을 공급한다. 저수조에 저장된 물을 쓰지 않고 매번 신선한 물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특히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75도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없앨 수도 있다.
건조 성능도 기존 제품과 비교해 향상됐다. ‘자동 열림 건조’ 기능을 탑재해 세척 이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