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가 강릉 선거구에 사는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6일에서 7일까지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0.8%로 집계돼 무소속 권 후보(32.4%)와 1.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강릉 초박빙, 민주당 김경수 30.8% 무소속 권성동 32.4%

▲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 무소속 권성동 후보.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14.9%, 민중당 장지창 후보는 0.9%,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는 0.2%,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12.1%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8%, 미래통합당 36.8%, 정의당 4.5%, 국민의당 3.5%, 민중당 1.6%, 친박신당 1.0%, 민생당 0.4%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30.3%, 더불어시민당 18.4%, 정의당 7.4%, 국민의당 5.2% 등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는 성산·왕산·구정·강동·옥계면,내곡·강남·홍제·중앙·옥천·교1·교2동으로 묶인 1권역과 사천·연곡면,주문진읍,포남1·포남2·성덕·초당·송정·경포동이 합쳐진 2권역에서 각각 30.0%와 31.6%의 지지를 얻었다. 권 후보는 1구역 33.9%, 2구역 30.7%를 보였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춘천MBC, 춘천KBS, 강원링보,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 의뢰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4.7%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