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현역의원인 무소속 이용주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남 여수갑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주철현 후보 61.8%, 무소속 이용주 후보 20.7%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왼쪽)와 무소속 이용주 후보. |
이외에 미래통합당 심정우 후보 3.1%,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수희 후보 0.6%,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응답거절’ 13.8% 등으로 조사됐다.
주 후보는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등 모든 부문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도 주 후보가 65.5%를 얻어 21.6%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1.3%, 정의당 5.0%, 국민의당 3.5%, 미래통합당 3.3%, 민생당 0.4%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 투표 지지율은 더불어시민당 42.3%, 열린민주당 11.9%, 정의당 9.5%, 국민의당 5.0%, 미래한국당 3.7%, 민생당 3.2% 등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 공동의뢰로 3일 전남 여수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