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민생당
정동영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론 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전북 전주시병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김 후보가 61.0%의 지지를 얻어 민생당
정동영 후보(25.2%)를 35.8%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왼쪽)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 |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2.7%였다.
김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김 후보는 30대와 50대에서 각각 67.8%, 66%의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는 18~29세, 40대, 60대 이상에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정 후보는 40대(33.5%)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5.9%가 ‘계속 지지’라고 응답했고 후보별 지지 강도는 김 후보 지지자가 77.5%, 정 후보 지지자가 72.6%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가 63.4%, 정 후보가 18.1%로 45.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 8.5%, 민생당 5.1%, 미래통합당 3.7%, 기타 정당 2.2%, 국민의당 1.7%, 민중당 0.4% 등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2.3%였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은 더불어시민당이 37.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의당은 12.5%, 열린민주당은 12%의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민생당 3.7%, 미래한국당 3.2%, 국민의당 2.7%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의뢰해 4월4~6일 사흘동안 전주시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