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위드론 수출금융’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자금 지원상품으로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상품 △물품 수출 이후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선적 후 금융지원상품으로 구성된다.
하나은행은 보증서를 신청하는 기업이 수출대금 집금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선적 전과 매입 보증에 대해 각각 30%씩, 최대 60%의 보증료를 지원하며 대출이자 및 외국환수수료를 추가로 감면해준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도 신청기업의 재무심사 기준 우대, 수출신용보증(선적 전)의 보증비율 상향 조정, 보증료 20% 감면 등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위드론 수출금융을 통해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직수출기업에 한정된 보증대상을 해외 위탁가공 수출기업까지 확대 적용했으며 수출기업은 무역금융뿐만 아니라 운전자금으로도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특판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