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커뮤니티서비스 ‘버츄얼 소셜 월드(Virtual Social World)’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22일 버츄얼 소셜 월드의 모바일버전인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가상현실 커뮤니티 서비스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홍보하고 있다. < SK텔레콤 >
버츄얼 소셜 월드는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가상현실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머리에 쓰는 VR기기(HMD)를 착용하고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타인과 만나는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는 이용자가 VR기기를 벗을 때 접속을 끊어야 했지만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은 VR기기가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VR기기 이용자와 모바일 이용자가 하나의 가상세계에서 만나는 기능도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은 SK텔레콤의 자체 가상현실 플랫폼인 ‘점프VR’을 통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론칭하면서 아바타의 춤과 동작, 표정 등이 더욱 자연스러운 새 아바타도 함께 선보였다.
앞으로 아바타의 복장은 물론이고 얼굴 화장과 악세사리 등 이용자가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더 늘리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제공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버츄얼 소셜 월드의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매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버츄얼 소셜 월드는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창조하고 현실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한다”며 “멀리 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보고 대화하는 듯한 진정한 5G통신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