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주차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 <리얼미터> |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이 미래한국당보다 오차범위 이상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9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3월3주차’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음에 비례연합정당을 선택한 응답이 37.8%로 집계됐다. 미래한국당을 꼽은 응답은 30.7%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비례연합정당의 지지율은 0.1%포인트, 한국당의 지지율은 1.5%포인트 올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7%, 정의당은 1.9%포인트 떨어진 5.3%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0.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줄었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비례연합정당 67.8%, 한국당 7.9%, 정의당 7.6%, 국민의당 3.6%, 무당층 4.9% 등이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61.8%, 비례연합정당 11.2%, 국민의당 3.1%, 무당층 12.1% 등으로 조사됐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비례연합정당 32.6%, 한국당 31.3%, 국민의당 9.7%, 정의당 6.7%, 무당층 9.4%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6.9%, 보수성향 응답자는 23.4%, 중도성향 응답자는36.4%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4733명 가운데 6.1%인 150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