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내정됐다.
17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 전 부시장은 25일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한다.
▲ 2013년 김상범(왼쪽) 전 서울시 부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전 부시장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입문해 지하철도계장, 교통기획계장, 건설행정과장을 거쳤고 용산구로 파견돼 자치구 업무를 맡았다.
2003년 서울시 교통국장, 2008년 도시교통본부장을 지냈으며 2011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김 전 부시장은 ‘박원순 시정 1기’에서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1부시장으로 2014년까지 일했다.
2014∼2016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지냈고, 2017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KT 출신인 김태호 전 사장이 지난해 말 KT 차기 회장에 도전하기 위해 사장에서 물러난 뒤 최정균 사장직무대행체제로 유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