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정미 "민주당, 정의당 희생양으로 비례연합정당 빈약한 명분 가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3-13 14:3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진보진영 비례대표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빈약한 명분을 가리기 위해 정의당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연합정당에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가리기 위해 정의당을 희생양 삼으려려는 게 아니냐”며 “비례대표위성정당의 꼼수 논란에 정의당이 알리바이가 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민주당, 정의당 희생양으로 비례연합정당 빈약한 명분 가려"
▲ 이정미 정의당 의원.

그는 “도로에서 상대방이 과속하고 신호 위반하니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같이 그런다고 하면 대형사고가 난다”며 “정의당마저 그런 대열에 합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 모바일투표를 진행해 74.1%의 찬성으로 진보진영 비례대표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연합정당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류 후보의 대리게임은) 남이 써준 답안지로 취업을 했다든지 하는 게 아니라 ‘후보를 사퇴해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대학 시절이라고 하더라도 (대리게임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