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자금조달을 위해 32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이치엘비는 공시를 통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553억 원과 영업 양수자금 607억 원, 채무 상환자금 70억 원, 운영자금 40억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자금조달 위해 주주배정으로 3270억 유상증자 결정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에이치엘비는 이번 자금을 지난해 합병한 엘레바 주주들에게 지급할 성공보수 대금,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의 유상증자 참여, 어드벤첸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 인수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430만9157주이며 1주당 신주 배정은 0.1002254770주,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20일이다.

청약은 5월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6월19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