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식 무소속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낡은 싸움질 정치를 새 시대의 문제해결 정치로 바꾸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여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의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책적 협력과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성식 무소속 의원이 원래 지역구인 서울 관악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싸움질 정치를 새 시대의 문제해결 정치로 바꾸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여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의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책적 협력과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국민께서 만들어준 제3정당 국민의당을 제대로 가꾸지 못한 점에 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기득권 양당 구조를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선거를 앞두고 곁눈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 때 서울 관악갑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2011년 탈당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관악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관악갑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한 뒤 2월5일 바른미래당(국민의당 후신)을 탈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