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진통소염 복합신약의 임상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실으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의 임상4상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2020년 1월호에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
낙소졸은 2013년 한미약품이 출시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이다.
관절염 통증을 개선하면서 심혈관계 위험성과 위장관계 부작용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플로스원은 2004년부터 간행된 국제학술지로 207개 국가에서 발간된 219개 연구영역의 논문 20만여 건이 등재돼 있다.
낙소졸 임상4상은 문성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아 국내 8개 센터에서 한국인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통소염 단일제 셀레콕시브와 낙소졸을 투약하며 12주 동안 비교한 연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낙소졸 투여군이 셀레콕시브 투여군과 모든 평가 지표에서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이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낙소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